"영국 특수부대원들 신원메이저 바카라 인터넷에 10년간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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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훈련 참여 중인 영국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 특수부대 대원들의 신원 정보가 인터넷에 길게는 10여년간 노출돼 있었다고 일간 더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직 특수부대원 최소 20명의 이름과 계급, 특수부대 및 담당 작전을 지칭하는 코드명이 영국 육군과 관련된 문건 2건에 담겨 일반인이 볼 수 있는 온라인상에 올라 있었다는 것이다. 게시 기간은 한 건은 10년 이상, 다른 한 건은 4년이다.

코드명의 경우 온라인에서 상세 메이저 바카라를 찾을 수 있고 군 내부에도 잘 알려졌기 때문에 적성국이나 테러단체도 해당 군인이 어떤 정예부대에서 어떤 역할을 맡는지 파악할 수 있을 만한 메이저 바카라라고 더타임스는 지적했다.

이 매체가 이를 발견해 지난 23일 국방부에 알린 지 몇 시간 만에 문건은 인터넷에서 삭제됐다. 메이저 바카라 유출을 피하기 위해 기사에는 부대명과 장병 성명 등 상세한 메이저 바카라는 공개되지 않았다.

메이저 바카라가 공개된 군인 일부는 특출난 군 경력을 보유한 이들이며 고위 정치인의 아들도 한 명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역시 기밀 사안인 지원 역할을 수행해온 군인이나 현재 활동 중인 부대의 대원도 여러 명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특수공정단(SAS)이나 해군 특수주정임부대(SBS) 등 영국군 특수부대는 전 세계 위험한 전투 지역에 주기적으로 파견되는 정예 부대다.

민감한 업무 특성상 국방부는 이들의 배치 지역이나 활동 내용 등을 일절 언급하지 않고 복무 인력의 신원도 엄격히 보호한다.

국방부는 "우리 병력의 안전은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데이터 보안을 대단히 심각하게 여긴다"며 "위험 가능성이 파악되면 언제나 즉각 조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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