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韓 기업 3%만 사이버 바카 랏 '성숙'…작년보다 후퇴"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시스코가 국내 기업 중 3%만이 사이버 위협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성숙' 단계의 보안 상태를 갖추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스코가 이날 발표한 '2025 사이버 바카 랏 준비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바카 랏 정도가 성숙 단계로 분류된 한국 기업의 비율은 지난해 조사 대상 4%에서 올해 1%포인트 감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 83%가 지난 1년간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보안 사고를 경험했다.
사이버 공격자가 AI를 활용해 정교한 공격을 수행하는 방식에 대해 바카 랏 담당 팀이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8%에 그쳤다.
조사 대상 기업 관계자들은 해커나 국가 차원의 공격자 등의 외부 위협(62%)이 내부 바카 랏 위협 요소(39%)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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