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농촌엔 활력을, 청년에겐 미래를' 와이팜 EXPO 후기










국내 최대 규모의 귀농·귀촌·농업 박람회, 와이팜 엑스포.
연합뉴스와 농협중앙회의 공동주최로 올해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는데요.
어떤 계기나 목적으로 박람회를 방문했는지 물었더니…
"(지자체별) 귀농·귀촌 사업이나 지원에 관심이 있는데 상담 겸 한번 둘러보려고 오게 됐습니다." (고권영<시흥시)
"각 지역의 특성에 대해서 알고 싶고 실제 미래 농업의 지향하는 바를 찾아보려고 오게 됐습니다." (김철종<제천시)
"각 지역에서 어떤 품목이 대표적인지, 지역별 지원 정책은 무엇인지 알아보러 왔습니다." (강승희 대표<청년누리주식회사)
박람회는 개막 첫날부터 농업 및 지방정책 주요 인사를 비롯해 귀농·귀촌 관계자, 관심을 갖고 참여한 시민 등 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였습니다.
개막식에선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오프닝 공연과 함께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는데요.
"우리 박람회는 지난 10년간 귀농·귀촌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청년 농업인의 육성을 지원함으로써 본격적인 스마트팜 시대를 열어가는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황대일 연합뉴스 대표이사 사장 개회사 中)
"우리 미래 농업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서로 나누고 우리 농업의 바카 랏 함께 모색하는 아주 뜻깊은 행사입니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환영사 中)
농업 및 지방정책 전문가가 내다보는 농촌의 가치는 어디에 있을까요?
"농촌은 여전히 가능성의 땅이며 농업은 생명 산업입니다. 지역의 고유 자원과 주민의 협력 청년층의 프런티어 정신이 어우러진다면 새로운 바카 랏 열어갈 수 있습니다."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장 축사 中)
"농촌에는 첫 번째, 헤리티지가 있습니다. 좋은 유산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두 번째, 생태환경이 좋습니다. 환경이 도시보다 훨씬 좋고 이런 생태가 좋습니다. 세 번째, 농촌에는 농산물이 납니다. 네 번째, 싼 땅값이 있습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농촌에서 비즈니스를 만들어가고 일자리를 만든다면 농촌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축사 中)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애쓴 유공, 우수 지자체와 청년 농업인에게 시상하는 시간도 있었고요. 특별강연과 귀농·귀촌 아카데미, 관객이 참여하는 요리 강연, OX 퀴즈, 토크쇼, 우수홍보관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스마트팜 시대의 현재와 바카 랏 살펴보는 자리도 있었는데요.
"곤충을 사육할 수 있는 기술 지원, 사육장을 짓는 기술을 가르쳐 드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곤충이 미래 식량, 건강기능식품이나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가능한 사료 등으로 활용될 수 있어 시장이 무궁무진합니다." (김영탁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농업은 식량 안보나 지속 가능성에서 꼭 필요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이기 때문에 농업 또한 인공지능이라든지 ICT 기술과 함께 무궁한 발전을 하지 않을까요?" (남은영 농촌진흥청 연구관리과 팀장)
실제로 이번 2025 와이팜 엑스포를 둘러본 방문객들이 확인한 귀농·귀촌의 미래는 밝았습니다.
"귀농·귀촌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미래 산업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발전이 이뤄지고 있어서 나중에 충분한 인프라가 구축될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철종<제천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기업이 170여 개 부스를 열고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귀농·귀촌 관련 정보를 제공해 바카 랏 준비하는 데 든든한 플랫폼 역할을 한 모습도 돋보였는데요.
"올해 박람회 슬로건은 '농촌엔 활력을, 청년에겐 미래를'입니다. 이번 박람회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지자체와 기업엔 귀농·귀촌정책과 스마트 농업 기술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황대일 연합뉴스 대표이사 사장)
앞으로도 계속될 와이팜 엑스포와 귀농·귀촌의 미래가 더욱더 기대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유세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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