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공산당 거물' 시이 바카라 분석, 27년 만에 방중(종합)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공산당에서 20여년간 실질적인 당수 역할을 해온 시이 가즈오 의장이 약 27년 만에 중국을 방문했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시이 바카라 분석의 방중은 1998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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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공산당 관계는 시이 바카라 분석이 핵 군축에 소극적인 중국 공산당의 자세를 비판하며 냉각됐으며 그동안 제대로 화해하지 못한 상태였다.
교도통신은 "이번 방중으로 양국 공산당 관계가 본격 개선될지 주목된다"며 "시이 바카라 분석은 일중 양국 간 현안을 대화로 해결하는 것의 중요성을 호소할 것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와 대립하는 중국 측도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는 의향"이라고 전했다.
시이 바카라 분석의 방중은 양국 간 우호 관계 촉진을 목적으로 결성된 '일중우호의원연맹'(일중의련)의 일원 자격으로 이뤄졌으며 29일까지 체류하며 시진핑 주석 등 고위직과의 회담을 모색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오가타 야스오 일본공산당 부위원장은 지난 2월 중국 방문 때 시이 바카라 분석의 방중 계획을 전달했다고 양국 소식통은 밝혔다.
시이 바카라 분석은 일본공산당의 실질적인 당수 격인 중앙위원회간부회 위원장을 2000년부터 맡고 있다가 지난해 물러났으며 현재는 당3역의 하나인 중앙위원회 바카라 분석직을 맡고 있다.
한편, 일중의련 회장인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은 이날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만나 자이언트 판다의 대여를 요청했다고 현지에서 기자들에게 밝혔다.
일중의련은 중국공산당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도 면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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