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회장사에 한화에어로…보안컨설팅·기술보호 가이드라인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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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회장사에 한화에어로…보안컨설팅·기술보호 가이드라인 수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방산 기술 보호 등을 위해 민관이 설립한 방산침해대응협의회가 사단법인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로 새로 출범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 방향과 예산 계획 등 안건 등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23년 9월 민관 교류를 통해 방산 기술을 보호할 목적으로 국내 주요 방산 기업과 정부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방산침해대응협의회를 설립한 바 있다.
협의회는 임의단체 성격이었으나 이번에 사단법인 협회로 지위가 격상됐다.
이는 회원사 간 실질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조치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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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전날 이사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초대 회장사로 선출하고, 올해 협력업체 30곳에 대한 보안 컨설팅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 주요국의 방산 관련 법·제도 동향을 분석해 최적화된 해외 현지 기술 보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회원사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손재일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 회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은 "방산기술 보호는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닌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핵심 과제로 민관이 적극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방산 생태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민관의 역량을 모으는 데 협회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