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학습과 휴가 병행 '패밀리 런케이션'

학회장에 메이저 바카라 서비스가…금속재료학회 청년참가자 육아지원

가족과 함께 학습과 휴가 병행 '패밀리 런케이션'

메이저 바카라
메이저 바카라 런케이션 행사장
[촬영 최현석]

(제주=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올해는 아이돌봄 서비스 덕에 심포지엄에 집중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지난 24일 오전 대한금속·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린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

센터 5층에 있는 '런케이션'(Learncation·학습과 휴가 병행) 행사장에 4살 딸을 맡긴 세일즈 엔지니어 표지영(가명·36)씨는 금속·재료학회가 선보인 메이저 바카라 서비스를 이용하면 학술대회 기간 아이 걱정 없이 많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대한금속·재료학회는 2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춘계학술대회 기간 젊은 과학자들의 육아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처음으로 메이저 바카라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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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최현석]

행사장 안에서는 아이들이 대형 풍선놀이기구에서 뛰어놀거나 스펀지 매트에 앉아 책상에 놓인 퍼즐을 조립하느라 분주했다.

땀이 송골송골 맞힌 채 퍼즐을 조립하던 11세 양보람(가명)군은 "서울에서 엄마를 따라왔다"며 "엄마가 오랜 시간 없어도 동생들과 함께 할 놀이가 많아 즐겁다"고 말했다.

실내 미니 운동회와 야외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모습도 보였다.

금속·재료학회는 메이저 바카라 서비스 제공에 큰 비용이 들지만 육아를 병행하는 연구자들의 학회 참여를 독려하고 학술활동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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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최현석]

학회가 대회 참석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메이저 바카라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50명의 청년 과학자들이 메이저 바카라 서비스를 신청해 젊은 연구자들이 현실에서 겪는 육아의 어려움을 방증했다.

학회는 제주ICC 내 전망이 가장 좋으면서 안전한 공간에 런케이션 행사장을 확보하고 메이저 바카라 전문 업체인 '자란다'와 협업해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통상적인 메이저 바카라뿐 아니라 아이 점심, 저녁 식사 케어까지 지원했다. 대회 참가자들의 편안한 오찬, 만찬 참석을 배려한 조치다.

대상 연령은 만 36개월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다.

서비스 콘셉트는 '패밀리 런케이션'이다. 학습(Learning)과 휴식(Vacation)이 결합된 형태로, 아이들은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몰입해 배움을 경험하고 부모는 학술대회에 집중하거나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촬영 최현석]

기존 단순 돌봄 서비스에서 한 단계 발전해 탐험·문화·창의 활동을 결합한 맞춤형 키즈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회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은 전문적인 강사진과 함께 제주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이들은 제주 탐험가, 발굴가, 해녀 등 제주 특색을 반영한 직업을 체험했고 ICC 인근 자연유산 탐방 및 생태 관찰 후 탐구활동 보고서도 만들었다. 제주 차 문화 체험,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명상, 제주 사투리로 배우는 동요, 나만의 제주 이야기 그림 작품 만들기 등도 포함됐다.

학회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연구 활동 지원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연구자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촬영 최현석]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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