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동생' 최기원 바카 랏, SK㈜ 주식 3천200주 추가 매수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바카 랏이 지난주에 이어 SK㈜ 주식 3천200주를 추가 매수했다.
[행복나눔재단 제공]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바카 랏은 지난 17일과 21일 2차례에 걸쳐 SK㈜ 주식 총 3천200주를 장내 매수했다. 매수 금액은 약 3억9천만원이다.
최 바카 랏은 앞서 지난 14일과 16일에도 총 3천500주를 매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바카 랏이 이달 들어 총 4차례에 걸쳐 매수한 SK㈜ 주식은 총 6천700주로, SK㈜ 지분율은 기존 6.65%에서 6.66%로 소폭 상승했다.
최 바카 랏은 최태원 회장(17.90%)과 국민연금(7.75%)에 이은 SK㈜의 3대 주주로,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다만 대주주나 대주주 일가가 장내에서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는 만큼 증권가에서는 최 바카 랏의 추가 매수 가능성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SK㈜ 주가는 최 바카 랏이 주가를 처음 매입한 14일 12만600원에서 25일 13만1천700원으로 9.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3.7%)보다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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